'킹' 르브론 제임스의 NBA 우승이 또 다시 미뤄졌다. 클리블랜드는 31일(한국 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아레나에서 열린 2008-09 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에서 40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한 '수퍼맨' 드와이트 하워드를 막지 못해 103-90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 시점에서 필자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것이 있었다. 과연 르브론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에 남을까 하는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그 동안 우승권에 근접한 팀에서 뛰고 싶어했다. 자신을 받쳐줄 선수가 부족했던 클리블랜드에서 우승이 힘들다고 판단한 제임스는 팀에 계속해서 트레이드를 요구했고, 팀은 제임스를 잡기 위해 윌리엄스, 조 스미스 등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 결과 올 시즌 66승 16패를 기록하며 NBA 최고승률팀으로 등극했다. PO에서도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어느 시즌 보다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허약한 인사이드는 올랜도 매직의 드와이트 하워드에게 집중공격 당했고, 우승을 위해 영입한 선수들은 하나같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또 다시 르브론 제임스에게 우승을 선물하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와 2010년 계약이 만료된다. 제임스는 뛰어난 실력과 어린 나이(25세)로 인해 많은 팀에서 군침을 흘리고 있다. 제임스 영입에 가장 유력한 팀은 뉴욕 닉스. 뉴욕은 르브론 제임스 영입을 위해 많은 선수를 방출하며 샐러리캡의 여유를 뒀고, 클리블랜드와는 다르게 큰 시장을 갖고 있는 구단이다. 또한 르브론 제임스 역시 야구장에서 뉴욕 양키스의 모자를 쓰는 등 뉴욕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과연 클리블랜드가 우승에 근접한 전력을 갖추기 위해 또 다른 선수영입으로 르브론 제임스를 붙잡을지, 아니면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뛰는 르브론 제임스를 보게 될지… 르브론 제임스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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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왠지 이번에 제임스가 팀을 옮길꺼 같은 느낌이 드네요 ...
트랙백 걸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