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로 살기 참 부끄러운 시대다. 따지고 보면 어느 한순간도 순수하게 기자로 살아온 적은 없었을 지도 모른다. 핑계를 대자면 비겁하게 너무도 많다.
독재든 민주든, 보수든 진보든
어차피 세상의 속성은 변하지 않음을 너무도 많이 목격해 왔다는 것.
무조건 먹고 살아야한다는 이유만으로
처자식을 어느 순간 인생의 무거운 족쇄처럼 여겨왔다는 것.
치열한 매체 경쟁 속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야 하는 방법에만 유혹을 느껴 왔다는 것.
그러다 보니 시간은 흘렀고 후배의 메신저 아이디 '빵굽는 타자기'가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다.
지금 언론은 수난시대다. 물론 수난의 색깔은 흑과 백이고 극과 극이다.
흑의 수난을 당하는 쪽은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거론되는 언론사의 유력인사들일 것이다.
결코 드러나지 않는 상태로 마음고생은 하겠지만 아마도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그들의 수난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끝날 것이다. 연예계의 구조적인 문제가 시작된 꼭지점이 그들일지라도 어쨌든 우린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을 예상하고 있다.
백의 수난은 MBC 'PD수첩'과 YTN노조에게 일어나는 진짜 언론의 수난이다.
고인이 된 코미디언 김형곤이 거지로 분해 권력을 풍자 할 때면 으레 내뱉는 상투어가 있었다. 미천하고 무식한 '거지가 무엇을 알겠습니까만은...'이라는 전제였다.
인용하자면 '딴따라 연예기자가 무엇을 알겠습니까만은...' 백색의 언론 수난사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는 점이다.
언젠가 책을 읽다가 '언론의 자유는 언론을 소유한 사람에게만 보장된다'는 문구를 발견하곤 너무 빨리 공감한 스스로에게 참담함을 느낀 적이 있었다.
너무나 자본주의적이지만 너무나 현실적인 언론의 진실이 아닐까 싶다.
술접대 자리에서 신인연예인을 끼고 부적절한 접대(그냥 성접대라고 하지)까지 받는 사람들이 언론사 유력인사라는 소문을 삼척동자도 다 알게된 오늘.
딴따라 기자로 산다는 것은 참 부끄러운 일이다.
이런 저런 복잡한 논리는 접어두고 PD와 기자가 경찰에 끌려가는 모습을 그저 바라봐야 하는 것 역시 힘든 일이다.
오늘을 잊지 않는 것이 어쩌면 지금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훗날 누군가에게 현실이라도 제대로 알릴 수 있다면 그것이 지금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너무나 옹색하고 비겁하지만 극과 극의 언론수난사를 이렇게 정리할밖에...
왜 사냐고 묻거든 그냥 웃었다고 읊었던 시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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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먼가.찌릿....잘봤습니다
훔...기자로 산다는 것...참 어렵네요.
도살자란 제 닉넴이 부끄러워지네요...
장자연 성접대 의혹자 중에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고위공무원 출신있다는 거 스포츠서울 기자들이 제일 잘 알것입니다.
소위 유명한 진보 인터넷신문 언론사주 또한 마찬가지로 장자연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사저널에서 삼성까고 파업하다 잘린 기자들이 만든 진보언론 시사IN 이 서세원과 함께 유장호 장자연 전 매니저 협박 의혹 - 스포츠서울이 제일 잘 알죠?
2007년 대선 떄 민노당과 결별한 진XX당의 아주 유명한 정치인이면서 현재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진 전 국회의원이자 노동운동가가 장자연에게 성접대 강요했고 이 문제 때문에 광우병소고기대신 청산가리 먹는다던 김모 배우에게 장자연이 줄기차게 찾아댔던 사실 스포츠서울 잘 알죠?
왜 주둥아리에 자크채우고 있나요? 언론정신? 과거 10년간 그들은 정권을 무소불위로 휘두루면서 여기저기 추악한 짓을 하고 다니던 자들이었습니다. 탄압? 조까는 소리하지 마세요.
니가 그나마 딴따라스토커가 아니라 진짜 진정한 기자정신 같은 걸 가지고 있으면 언론탄압이라느니 시답잖은 개소리 집어치우고 장자연 겁탈한 좌파정치인과 언론인 실명이나 까세요.
수영장에서 몰카찍으면서 언론 운운 하냐 알걸리가 뭔지나 아냐